대전 관저동 소고기 맛집 백조한우마을 다녀온 솔직한 후기
대전 관저동 소고기 맛집 백조한우마을 청국장도 맛있다
오랜만에 아내와 아들 둘과 함께 관저동에 있는 소고기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예전에 한번 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느리울한우마을 갔다가 손님이 꽉 차서 백조한우마을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리울한우마을은 청국장이 일품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도마동에 있는 도마집은 생갈비가 일품이죠.
오랜만에 찾았는데도 역시 크게변한건 없었습니다.
6시가 조금 안되어 이른시간인데도 홀 안쪽에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습니다.
7살 큰아이와 5살 막내아들을 데리고 식사를 하려면 정말 힘든 거 아시죠?
막내가 그나마 조금 얌전해져서 모험이라 생각을하고 결심한 듯 소고기집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 하나씩 틀어주고 연식 고기를구워서 입에 넣어주니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 아들 둘이 한판을 거진 다 먹어치 춘 듯했습니다.
놀이방이 있으면 더 자주올 수 있는데 소고기집은 대부분 놀이방이 없다는 불편한 진실!
큰아이는 고기를 먹던 버릇이 있어서 잘 먹는데 막내는 아직 고기맛을 잘 모르는지 항상 먹다가 뱉는 상황이 많았는데
소고기를 입에 넣어주니 어찌나 잘 먹던지 꼬기! 꼬기! 를 왜 쳤다는...
아내가 오빠 돈 많이 벌어야겠다... 이러더군요....
그래도 백조한우마을은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특수모둠이 58,000원[450g] 저렴한 편이죠?
아이들이 안 먹을 땐 둘이서 한판정도 먹으면 딱 좋다 했는데 아이들이 잘 먹으니 이제는 두 판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한우 먹는데 저렴한 편이라 생각이 됩니다.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다 보니 대패삼겹살을 먹어도 가족식사할 경우 5만 원은 훌쩍 넘어버리고, 회를 먹어도 돈 10 마원 훌쩍, 소고기를 먹어도 돈 10만 원 훌쩍!
그나마 집에서 치킨 시켜 먹을 때가 가장 적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고기는 불이 아주 중요합니다.
참숯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은 진성 고기를 사랑하는 사람이죠!
저 역시 고기는 참숯에 구워 먹어야 제맛이라는 걸 확실하게 아는 1인입니다.
관저동 백조한우마을 역시 참숯!!!
느리울한우의 청국장맛이 더 좋은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백조한우마을도 청국장은 제법 맛있습니다.
냄비밥의 특유의 맛!!!
청국장을 듬뿍 담아서 쓱쓱 비벼먹으면 최고이죠!!!
이 맛에 백조한우 오는 가장 큰 이유~
저는 큰아이 아내는 막내아들!
한 명씩 전담을 해서 열심히 먹이다 보니 정신없는 30분 정도?
사진은 어떻게 남겼는지 모를 정도로 전투적으로 고기를 굽고 자르고 입에 넣어주고 밥도 먹이고 물도 먹이고 참으로 아이 키우는 거 힘들다는...
아내는 아이들과 항상 이런 사투를 벌이죠...
저야 주말이나 되어서 한 번씩 이렇게 먹이는 것도 힘든데....
암튼 맛있는 저녁식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