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내동 정육식당 맛집 [살치살이 녹아내린다]

대전 유성구 진잠로70번길 40

 

오랜만에 소고기 특수부위 살치살이 생각나서 원내동 금성고기촌을 방문하였습니다.

대전에 고기집이야 엄청 많지만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영업을 하시는 한결같은 금성고기촌!

삼겹살, 목살, 특수부위 대부분 합격!!!

 

 

 

소고기는 뭐니뭐니해도 살치살이 대장인 듯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등심을 소의 자존심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개인적으로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살치살이 가장 입맛에 부합.

셋이서 먹기 때문에 세 첨만 올려서...

한입에는 분명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살치살은 통으로 먹어주는 센스.

 

 

 

평소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종종 오기도 하지만 살치살이 생각날 땐 어설픈 곳에 가느니 금성고기촌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소고기는 한입을 먹더래도 제대로 된 고기를 먹어주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소신.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맛, 향,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음.

 

 

 

이상하리만치 살치살과 소주는 찰떡궁합!

소주를 적당히 마시려 해도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살치살을 주시면서 치마살을 서비스로 얹어주셨네요~

이것도 살치살과는 또 다른 느낌?

입에서 살살 녹는 건 매한가지!!!

 

 

 

세등분을 해도 괜찮을법한 사이즈!

하지만 한입에 입속 한가득 육즙을 즐겨보시라...

 

 

 

금성고기촌은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20년은 족히 넘은 것 같네요.

처음 사장님 뵈었을 때 근육이 상당하여 운동출신이신가 생각을 하였는데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나이가 먹을수록 먹는 양은 줄어들고...

조금을 먹더래도 맛있는 부위를 찾게 되는 건 중년이라면 이해하시죠?

 

 

 

금성고기촌에는 촌돼지찌개가 정말 맛있습니다.

삼겹살을 먹던 소고기를 먹던 촌돼지찌개를 항상 주문하죠.

그만큼 촌돼지찌개가 확실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오랜만에 정말 맛있는 살치살을 맛보니 기력이 솟고 아직 입 마았지 죽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걸 먹을 때 행복감이 있다는 건 아직 건강하는 말씀!!!

조만간 아내와 아이들도 맛있는 살치살 먹이로 와야겠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