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안여행 1박2일 코스[부안 곤충 과학관, 숙소, 채석강]

카선생 2023. 3. 3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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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가족여행 다녀온 코스
대전에서 오후 1시 출발 => 부안 곤충 과학관 3시 도착 => 곰소 횟집맛집 현정이네 5시 30분 입성 => 부안관광호텔 7시 50분 입성 => 아침 호텔조식[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된 깔끔/ 가격도 아주 저렴하면서 조식도 만족] => 다음날 11시 퇴실 채석강 입성 오후 11시 30분 => 달빛정원 꽃게장 1시 30분 입성[정말 맛있게 먹음] => 서천 시큐리움[해양박물관]

 

부안여행 1박2일 코스로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다녀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곳은 채석강, 달빛정원 꽃게장, 부안관광호텔, 시큐리움

 

봄날을 맞이해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가려고 하니 막상 어딜 가야 할지 막막했죠.

그래서 우선순위를 둔곳이 가보지 않았던 곳!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

 

충주 쪽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부안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곳저곳 찾아보고 음식점은 어디가 맛있는지 리뷰도 살펴보았습니다.

 

부안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곤충과학관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길래 아이들 학습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 가장 먼저 곤충 과학관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부안 곤충 과학관 전경

한가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니 이렇게 부안 곤충과학관에 도착.

오후 3시경이었는데 토요일인데도 그렇게 사람이 붐비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차 걱정이 없을 정도로 한산했고 공기는 아주 산뜻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부안은 공기가 맑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5살 7살 두 아들이 가장 즐거워했고 킥보드부터 꺼내겠다고 아우성이었죠.

하지만 과학관 안에서는 퀵뷰는 금물;;;



부안 누에타운의 역사는 150년이나 되었습니다.

입는 실크산업에서 먹는 실크산업으로 전환이라는 타이틀로 부안누에큭구 대상까지 수상한 격력이 있습니다.

 

누에 하면 무슨 생각부터 나나요?

개인적으로는 옛날 옛적에 옷을 만들기 위해 옷감을 생산해야 하는데 그 원료가 누에에서 나오는 실~

기술이 발달하기 전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었던 누에로 옷감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게 당연하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관경을 이곳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죠.



실크로드의 유래[비단길] 설명도 아주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어린 아들들은 곤충이 작고 크고 이런 거에 관심이 있지 글자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였죠.

하지만 아빠 입장으로 연신 이것저것 설명해 주고 고개를 끄덕끄덕~



동충하초 국내뿐 아니라 해외탐사 자료까지 쭉~ 설명을 해놓았습니다.

출발 전 사전지식을 조금 더 쌓아갔으면 좀 더 수월했을 텐데 급조로 여행을 오는 바람에 사전지식이 없다 보니 열심히 탐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참개구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배경에 따라서 몸 색깔이 변한다는 걸 이야기해 주니 연신 유리관을 두들기며 자리를 옮기라고 야단법석!

두드리지 말고 잘 찾아보세요~라는 문구가 있어 얼른 제재를 하였습니다.


 


과학관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짜임새 있게 오밀조밀 신경을 많이 써놓은 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큰 거에 눈이 더 많이 가겠지만 작은 거 하나하나 의미가 있고 누에나 다른 곤충들에 대한 설명이 아주 많았습니다.



본관 옆으로 가는 길목!



아래 사진 잘 보시면 누에에서 실을 뽑는 옛날방식이 고스란히 구현해 놓았습니다.

실이 보이시나요?

저도 실제로는 처음 본 거라 참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신기해했죠!

 

이걸 뽑아서 옷감을 만들고 옷감으로 우리가 입는 옷을 만드다고 설명을 하였더니 ;;;;



누에치기를 장려한 순정효황후

아주 옛날부터 옷감은 정말 귀한 것이었죠.

그래서 비단이나 색감이 고운 옷들은 양반이나 귀족들만의 전유물일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정말 시대의 발달이 얼마나 더 인간의 삶에 편안함을 주는지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앵무새 요놈은 소리를 엄청 지른다는~

앵무새는 말을 따라 해야 하는데 요놈은 말이 안 통함 그냥 소리만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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