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전 근교 가볼만한곳 논산 계백장군유적지[황산벌 전적지]

카선생 2023. 3.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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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 IC 에서 20분 거리 논산 계백장군 유적지 답사 후 방동에 있는 가마솥에 누룽지 점심마무리까지
아이들과 드리이브 가기 좋은곳

 

따뜻한 봄날 집에만 있는다는 건 정말 답답한 소리겠죠?

이렇게 날씨도 좋고 야외로 나와서 걷기도 하고 겨울 동안 움츠렸던 마음까지 쭉 펴고 마음껏 활동할 시간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캠핑도 좋고 여행을 하기도 아주 좋은 계절이죠.

 

일요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멀리 가긴 그렇고 가까운 데 가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고 킥보드도 탈 수 있는 조용한 곳 없나 살펴보다가 논산 계백장군유적지를 찾아왔습니다.

바로옆에는 탑정저수지가 있어서 나들이하고 좋은 곳이죠.

 

서대전 IC에서 20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큰맘 먹지 않고도 그냥 나들이 겸 나오기 딱 좋은 거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한산합니다.

항상 그랬지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아니어서 개인적으로 더더욱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죠!

 

 


영화에서도 보았던 백제시대에 충절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 계백장군!

5천여 명의 군사로 신라 5만여 명의 군사를 상대로 끝까지 지켰던 인물이 이기도 합니다.

대전 충남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있었다는 증표!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도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가족끼리 바람 쐐러 갈 때 종종 들르는 곳인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곳이죠!

특히 저녁때는 더 볼거리가 많다는 거!!!

 

 

 


가는 날이 장날이었던가요~

휴관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넓은 공터에서 킥보드를 태워주고 산책을 하면 되니까요!

사람도 많지 않아도 오히려 더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관람을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왔고 부모님 조상 대대로 대전에 자리를 잡고 있으니 뿌리부터 백제인이었다는 사실!

이런 사실을 간과할 수 없어 관람할 땐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아이들에게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원래는 관람이 끝나고 옆쪽에 넓게 자리 잡은 마당에서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 비치를 해놓았습니다.

굴렁쇠는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아이들이 깜짝 놀랄 정도이죠!

 

팽이, 제기차기, 굴렁쇠, 줄넘기 기타 등등 아디들이 볼 때 신기한 놀이들이 있습니다.

돈 주고 하는 게 아니라 무료이니 마음껏 즐기시고 제자리에만 놓아주시면 되겠습니다.

 

 

 


도토리처럼 생긴 팽이는 저 역시 안 해본 놈!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저보다 더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 시연을 해 보여 주셔야 저 역시 따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아빠도 못한다고 어찌나 눈치를 주던지....

아...

 

 


추억의 아기사방?

기억하시죠?

오징어게임도 바닥에 선이 그어져 있었습니다.

뭐 어릴 때 무진장 하던 게임인데 이제는 아재가 되어서 그런지 그렇게 흥미가 생기지 않더군요.

 

 

 


국궁 활장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얼마씩 내고 국궁을 실제 경험해 보는 것도 있었는데 오늘은 휴관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기만 하였죠!

 

정상적으로 개관을 한다면 체험도 직접 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보는 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쏘아보면 잘 맞지 않는다는 거!

 

이순신 장군도 활 연습을 꾸준히 하였다고 했습니다.

가만히 서서 쏘는 활도 있지만 걸어가면서,,, 뛰면서,,, 말을 타면서,,, 정예병들도 꾸준하게 활 연습을 할 정도로 활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사실!

 

 

 

 


군대에서도 못 보았던 전차를 이곳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웅장한 게 아이들도 엄청 신기해하고 한참을 구경도 했죠.

사진도 몇 컷 찰칵!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나름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참을 걸어 다녔기에 저와 아내는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고 아이들은 연신 미끄럼틀부터 밧줄 타고 올라가기... 이런 놀이를 몇 번 반복하니 15분 정도는 훌쩍 지나갔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밖에서 어느 정도 힘을 쭉 빼고 들어가야 집에서 씻고 밥 먹고 풍자겠죠?

그렇지 않으면 주채할 수 없는 에너지를 어떻게 감당할 수 없다는 불편한 진실!!!

 

 

 


유격장에서나 볼법한 외나무 건너기?

막내는 위험해서 안 된다 하니 한참을 울고불고 때를 쓰고 한바탕 했었다는....

 

계백장군 유적지는 둘레길이 잘 되어있어 위험하지도 않고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전에서도 가까운 곳인데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째, 비용이 들지 않아서 좋다.

둘째,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다.

셋째, 도시락 싸와서 먹어도 좋은 곳이다.

넷째,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곳이라서 더더욱 좋다.

다섯째, 널찍한 주차장 올 때 갈 때 차도 안 막히고 바로 앞에 탑정저수가 있어 더 좋다.

 

유적지 크게 한 바퀴 돌고 나오는데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아이들의 넘치는 활력을 조금이나마 소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대전 방동 가마솥에 누룽지
가성비 최고인 맛집 소고기불고기 세트 1인 13,000원

 

계백장군유적전승지 다녀오는 길 점심을 먹으로 입성!

오후 1시가 넘어서 인지 자리가 있었습니다.

평소 자리가 없어 몇 번이고 차를 돌려야 했는데 오늘은 운 좋게도 자리가 있어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7살 5살 아들 둘이 있었지만 추가는 시키지 않고 어른 소불고기정식 세트로 청국장과 함께 식사를 시작!

소불고기도 맛있지만 청국장도 먹을만합니다.

 

양도 적지 않아 4인식구가 먹기에 딱 좋을 정도?

공깃밥을 추가해도 될 것 같았는데 양이 적은 아내가 밥을 덜어주어 막내와 큰아이 위주로 밥을 좀 더 먹이고 나머지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만큼 양이 넉넉하단 말씀!

 

주말나들이 계백장군을 들려 드리이브도 하고 산책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기에 하루를 알차게 보낸 듯했습니다.

너무 멀리 갔다 오면 몸살이 오는 것 같은.....

 

가족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원하신다면 계백장군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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