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안 변산반도 가족여행 탐방기

카선생 2023. 4. 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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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채석강 가족여행 물이 깨끗하고 봄바람을 마주하기 좋은 곳

 

봄맞이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전북 부안 채석강을 기점으로 곰소 횟집으로 유명한 현정이네 식당을 시작으로 1박 2일 코스 여행.

 

1. 차가 많이 막히지 않다 좋다.

2. 역시 전라도는 반찬이 많고 음식이 맛있어서 좋다.

3. 대전에서 부안 1박 2일 코스로 거리와 시간 모두 적당하다.

3. 채석강 => 곰소 현정이네횟집 => 부안관광호텔[조식포함 10만] => 변산반도 게장 맛집[가게 이름이 채석강맛집]

=> 서천시큐리움

 

짜임새 있고 가성비 있는 1박 2일 여행코스.



부안 여행은 초행길입니다.

그래서 어디가 좋은지 어디가 맛집이 있는지 검색을 통해서 이곳저곳 찾아보았죠!

부안관광호텔에 입성해서보니 부안 안내책자가 있는데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거 한 장이면 코스까지 쭉~ 나와있습니다.

 

이제는 어디 여행을 가던 이런 책자를 먼저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월명암 사찰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죠.

마흔이라는 나이가 되다 보니 절이나 사찰 그리고 걷고 산책할 수 있는 곳들이 더 좋아지는.... 저만 그런 건가요?



부안군을 돌아다니다 보면 드넓은 논이며 밭 평야들이 즐비합니다.

중간중간에 밭농사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게 흙이 황토나 적토가 많다는 사실.

흙이 좋으면 토기가 발달하고 토기가 발달해서 도자기를 만드는 최고의 입지를 갖게 되는 것이죠.

부안에는 청자 박물관이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청자박물관이 왜 이곳에 있는지 납득이 갔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거 보니 나이가 먹긴 먹었나 봅니다! 완전 아제마인드;;;



다음날 서천 시큐리움을 가기 위해 새만금방조제를 지나갔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정말 깜짝 놀랐다?

쭉 뻗은 해안가를 달리면서 옆자리에 있는 아내는 환호성을 쳐댑니다.

보는 광경이 대단하기도 하고 광활하게 느껴지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죠!

새만금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기초자산 같은 국가 전력사업이 확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미래사회의 에너지 신재생에너지의 산지를 눈으로 직접보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부안이나 군산쪽을 여행하신다면 새만금 방부제 꼭 다녀오시길 권장해 봅니다.



개인 생각이 아닌 부안군 문화광광과에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만들어놓은 책자이기에 신뢰가 더 갑니다.

부안만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해놓았답니다.

첫째 날은 여행온 들뜬기분에 생각할 틈도 없이 일정에 맞추어 흘러갔지만 다음날에는 차분한 마음으로 다음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부안에는 관광택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제로 3시간~ 5시간~ 6시간~ 코스별로 명소들을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채석강 입구!

주차를 하고 방조제를 따라서 사람들이 쭉 ~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멀리 보아도 절벽같이 깎이면서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채석강의 하이라이트 바다의 강력한 바람과 파도의 끝없는 돌과의 부딪침으로 이런 절경이 만들어졌다는 사실!

자연의 힘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위력.

자연 앞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 또 한 번 느껴지는 순간이었죠.



위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바람!

어린아이들은 바람에 밀릴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고 연인들은 동굴 입구에서 예쁜 애정표현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있었습니다.

 

정말 기이한 풍경이기도 하고 어린 아들들도 사진을 찍어달라고 아우성!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지 떼쓰는 아이들을 보고 다른 여행객들이 위에서 잡아주는 훈훈한 마음까지!

가족여행이 뭐 별거 있나요!

걷고 자연을 느끼고 맛있는 거 먹고 푹 쉬었다 오는 게 여행의 기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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