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천동 왕참치에서 가성비 최고의 참치를 먹다
참치 하면 오붓하게 다찌에 앉아서 사장님이 한 점씩 썰어주는 그 맛.....
아직 5살 7살 아이들이 있어 마음편하게 참치집에 함께 오지는 못합니다.
남한테 방해되는것도 그렇고 해서 오랜만에 포장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참치는 개인 호불호는 있지만 김에 싸서 입에 넣어주면 사르르 녹는 그 맛은 대중적인 맛이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부위에 따라서 맛은 달라지는 것도 모두 다 아는 사실!
가격에 따라서 더 좋은 부위가 내입 속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도 다 아는 사실!
하지만 오늘은 가성비 위주로 참치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왜냐고요?
요즘처럼 어려운 경기엔 아끼고 허리띠 졸라매야 하는 법!
그렇다고 먹는 거 안 먹을 순 없겠죠?
개인적으로 자주 가지는 않지만 사장님께서 얼굴을 기억해 주십니다.
기쁘게 반겨주시는 사장님을 보면 항상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포장은 별도로 하시지는 않는 것 같은데 전화를 해서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참치는 보통 1인에 얼마!
이런 식으로 가격이 정해지잖아요?
그런데 포장을 해서 얼마를 드려야 하냐고 했더니 몇 분이 드실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른 4명인데 그렇게 양이 많이는 필요 없다 이야기하니 5만원에 이만한 양을 포장해 주셨습니다.
어른 4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의 양을 싸주셨습니다.
가성비 좋은 침치를 오랜만에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
김의 고소함과 참치의 단백한맛이 만나서 사르르 녹아내리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나요~
조리김도 넉넉하게 싸주시니 6팩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뭐든 요즘처럼 어려운 경기에는 가성비가 좋은 걸 따질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더더욱 맛있게 기분 좋은 술자리를 하였습니다.
같이 먹는 사람들도 정말 오랜만에 참치맛을 본다면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또 포장해서 먹자고 하였습니다.
그때는 사장님께 조금 더 좋은 부위로 부탁을 드리려고... 돈을 조금 더 올려야겠죠? ㅎㅎ
친절한 사장님 덕분에 정말 즐거운 참치를 맛보았습니다.
주말엔 참치로 술안주를 삼아 드시는 건 어떠세요?
참치는 다찌에서 직접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주세요~
배달도 되는 곳도 있고 저처럼 유천동 왕침치를 방문에 직접 포장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주말을 위해 입도 행복해야겠죠~
참치를 맛있게 먹기 위해 이것저것 엄청 많이 싸주셨습니다.
참치도 중요하지만 참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드 재료들도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다찌에서 먹을 때는 별생각 없이 당연한 거라 생각을 했는데 집에서 먹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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