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관저동 닭갈비 맛집 5.5닭갈비 친절해요

카선생 2023. 6.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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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의 기본은 친절!

관저동 5.5 닭갈비 전문점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일요일저녁 아내가 육아에 지쳐 외식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먹고싶은걸 말하라 했죠!

인터넷을 이곳저곳 찾아보더니 관저동 5.5 닭갈비를 찾았습니다.

 

 

 

 

 

아내가 가장 걱정하는점은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까?

7살 큰아들은 그냥저냥 먹을 수 있지만 5살 막내는 아직 매운맛을 보지 못해서인지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맵지않게 만들어주신다는....

아이들이 먹을만큼 제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으로 해주신다고 선뜻 이야기해 주시니 정말 친정하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닭갈비집이 이곳저곳 정말 많았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가끔 탄방동 5.5본점에 찾아가서 먹던 생각도 났죠.

하지만 요즘에는 닭갈비집이 많이 줄어든 양상.

사람들은 새로운맛을 찾고 트렌드에 맞는 음식들을 찾아다니는 게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동안 닭갈비를 먹지 않다가 오랜만에 오게 되었죠.

 

 

친절한 사장님 찹쌀순대는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한 거겠죠?

 

 

가게는 전반적으로 청결했고 깔끔했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손님은 많지는 않았지만 먹는 동안에 꾸준히 손님이 들어오더군요.

 

 

널찍한 홀에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두병 주방은 아주머님 한분 계신 것 같고.... 잘 보이지는 않아서....

암튼 알바학생들도 서툴긴 하지만 욕심이 하는 모습들이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양이 줄은 건지 양이 많이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양도 넉넉하니 푸짐하게 먹었죠.

아이들도 넙쭉넙쭉 잘 받아먹었습니다.

큰아이는 공깃밥 한 그릇은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평소 먹는 양보다는 많이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쫄면사리를 좋아하는 데 있는 양도 감당이 안되다 보니 추가는 시키질 못했죠.

 

 

친절한 사장님께서 아이들 먹으라고 계란찜도 하나 해주셨습니다.

역시 돈으로 생각하면 얼마 안 되는 거지만 그 마음이 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게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났습니다.

이게 장사의 기본이겠죠!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의 말씀!!! 

사장님은 이문을 남기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다음에 또 오게 만드는 장사꾼이셨던 거 같습니다.

 

 

사실 닭갈비가 맛이 있으면 얼마나 맛이 있겠나요?

먹자골목을 들어서면 여기저기 새롭게 오픈하는 프랜차이점들이 즐비합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새로운 맛을 선보이는 그렇음식점들도 많죠.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장사가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갖은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내도 아이들도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보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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