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금산 추부에 있는 명성각에 몰리는가!
단골이 된 지도 7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아내가 너무 짬뽕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명성각 짬뽕을 너무 좋아해서 저 역시 동참하게 되었죠!
대전에서 금산 추부 명성각까지는 넉넉하게 30분 정도는 소요됩니다.
어찌 되었은 원정을 나오는 건데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오게 되죠!
짬뽕 한 그릇이 뭐라고.... 처음에는 저 역시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피크시간에 오게 되면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항상 일찍 오는 습관이 있을 정도죠.
이날 역시 오전 11시에 출발을 해서 11시 30분이 안되었는데 벌써 줄이 서있더군요 평일날!!!!!!!!
참으로 당혹스럽....
대기순번은 12번....
그래도 금산까지 왔는데 기다리자.....
그나마 다행인 건 회전율이 아주 빠르다는 것!
10분 정도 대기하고 곧바로 입성.
명성각의 매력은?
아내와 처음 왔을 때 기억은 뭐 그냥 짬뽕이네... 맵다... 이 정도?
두 번, 세 번, 오다 보니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첫 번째 매력, 명성각만의 국물맛! 보통 짬뽕은 먹다 보면 국물이 식을수록 지진다는 느낌을 받지만 명성각은 일정.
두 번째 매력, 면발이 얇으면서 쫄깃한 게 국물과 조화가 잘 맞는다.
세 번째 매력, 면을 다 먹고 밥을 말았을 때 야채와 버섯 국물 오묘한 조합의 결정채.
대전에서 5대 짬뽕부터 맛있다는 집은 어진 간하면 다 가본 듯합니다.
원래는 짬뽕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명성각을 오게 되면서 짬뽕맛을 알아버린 것이죠!
대전은 광역시라 중국집은 엄청 많은데 확실하게 제 입맛을 잡아주는 곳은 없습니다.
공주도 유명한 곳들 있죠!
동해원, 신관짬뽕, 청운식당..... 확실하게 제 입맛을 사로잡지는 못했습니다.
가장 확실한 건 명성각이죠!
세명 이상일 때는 탕수육은 필수!
짬뽕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들은 짬뽕 하나로 승부를 보게 됩니다.
왜?
다른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진정한 짬뽕맛을 훼손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짬뽕과 공깃밥으로 끝을 보지만 4명 정도 왔을 때는 탕수육을 시켜 먹습니다.
그런데 탕수육도 맛있다?
아내도 다른 집에서는 잘 먹지를 않은데 명성각에서는 탕수육을 정말 맛나게 먹습니다.
탕수육과 소스의 미묘한 조합?
소스는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는 딱 중간정도의 옛날 탕수육의 느낌!
이날 함께한 일행은 볶음밥을 드시겠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해서 주문.
두 숟가락 먹어보았는데 볶음밥이 보슬보슬한 느낌으로 아주 깔끔한 느낌?
주문할 때 곱빼기를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곱빼기 같은 건 취급 안 한다는 사모님의 말씀에 보통으로 주문.
장사가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겠죠?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볶음밥도 매력은 확실하게 있다!
대부분 명성각을 찾는 사람들은 외지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대전에서 많이 넘어오는...
그 큰 주차장에 주차할 자리가 없을 정도이니.... 말 다했죠!
아내가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명성각!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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