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유천동 냉면맛집 청석골 칡냉면

카선생 2023. 4. 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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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천동 서부종합시장 맞은편 청석골 칡냉면 가성비가 좋다

 

점점 날이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은 항상 특별한 거 뭐 없나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점심때가 되면 오늘은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간절하죠.

 

날이 더워질수록 시원한 냉면, 막국수, 밀면 이런 음식들이 개인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좋아하는 곳을 순서로 정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판암동 대전밀면 [쫄깃한 면발과 깔끔 그 자체의 맑은 육수, 불고기의 환상적인 조합]

2. 감자바위골 '문창시장' 열무국수 [감자전과 열무국수의 환상적인 조합]

3. 원미면옥의 전통적인 맛

4. 연산 메밀왕막국수 [연산 지나가는 길목]

 

개인적으로 즐기는 대표 여름 면발음식의 표본입니다.

대전 현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셨을 법한 음식접입니다.

만약 안 가보셨다면 한 번쯤 맛보러 가시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성향에 따라서 다르지만 가장 무난한 곳은 대전밀면과 감자바위골 남녀노소 어른아이 누구나 좋아할 음식입니다.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당연히 이유가 있는 법!

 

이렇게 즐겨서 가는 음식점들이 정해져 있는데 이번에는 유천동 청석골 추가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내가 너무 좋아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7살 큰아들 5살 막내아들도 너무 좋아해서 저 역시 이제는 맛집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아낌없이 퍼주는 청석골

 

어느 음식점이든 정량 정가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하는 게 당연한 것이지만 언제부턴가는 정이라는 게 메말라가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천동 청석골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오이를 좋아해서 조금 더 요구를 했고 냉면김치도 좀 더 달라했는데 아낌없이 퍼주십니다.

심지어 계란도 하나 더 주셨죠!

이런 게 인신 아닌가요?

다른 곳에서는 좀 더 달라는 말을 하기가 살짝 꺼려지기도 하는데 말이죠...

양념장도 필요한땐 더 주시는 샌스!!!

역시 인심이 살아있는 맛집으로 인정을 해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메뉴는

물냉면!

비빔냉면!

열무비빔냉면!

 

매운맛은 추가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알아서 착착착!!!

 

이번에 맛보았던 숯불고기 생각보다 냉면이랑 찰떡궁합이라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연산에서 막국수 먹을 때 불고기와 함께 먹었던 그 불고기?

아니면 대전밀면에서 즐겨 먹던 그 불고기?

아닙니다.

더 팩트가 있고 냉면과 환상적인 조활을 이루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직접 가서 바로 나오는 냉면에 숯불고기를 얹어서 먹으니 두말하면 잔소리 정말 입에 착착착 달라붙는 맛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냉면육수통!

육수 한 바가지에 살얼음을 가득 채운다는 느낌으로 아낌없이 퍼주는 인심과 통 큰 육수통의 비주얼.

 

개인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고 붐비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나 어린 아들 둘을 함께 할 땐 더 피하게 되는 게 누구나 같은 부모마음을 꺼라 생각합니다.

 

유천동 청석골은 테이블이 몇 개 안 되지만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친절한 사장님이 계셔서 더 마음이 와닿습니다.

어린 막내딸이 가끔 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저희 막내아들과 장난도 치고 잘 놀기도 하고 그래서 더 마음기 가는 청석골!


 

 

 


저는 아들 둘과 함께 먹기 위해 맵지 않은 맛으로 곱빼기를 주문!

아내는 역시나 매운 걸 좋아해서 매운 양념 팍팍!!!

 

아이들도 집에서 밥을 먹여서 갔는데도 냉면을 더 달라고 짹짹~~~~ 그래도 내 새끼 잘 먹는데 이쁘기만 합니다.

가족외식은 항상 즐겁게 먹어야 그 의미가 배가되는 법이기에 너무 사람이 많은 곳은 살짝 지양~!


 

 


다음번엔 새로운 메뉴로?

 

아내는 항상 냉면을 고수하지만 저는 다릅니다.

다음번에는 왠지 갈비탕을 먹어보고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듭니다.

아들들이 밥을 안 먹고 갈 때는 왕만두나 물만두도 시켜 먹어보아야겠습니다.

 

주말을 맞이해 간단한 점심메뉴를 생각하신다면 유천동 청석골 추천해 봅니다.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정성이라 생각을 합니다.

 

첫째, 냉면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기성품이 아닌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만드신다고 하셨습니다.

기성품은 아주 자극적이죠!

달고, 맵고, 짜고!!! 이런 맛에 우리는 익숙한 건 당연하 이야기겠지만 유천동 청석골은 그렇지 않습니다.

확실히 정성이 들어간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어머님과 따님이 계시는데 어머님이 냉면만 30년 가까이 한우물만 파셨다는... 냉면 장인으로 인정해도 되겠죠?

지금은 따님이 도맡아 하시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아직까지도 음식 하나하나에 참견을 하신다는~~ ^^;

 

음식점의 가장 중요한 정성과 그리고 위생 변한 지 않는 맛!

이렇게 삼박자가 맞아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다 보니 아삭아삭한 열무비빔냉면이 생각이 납니다.

거기다 매콤한 맛까지 곁들여서 숯불고기에 싸서 먹으면 캬~~ 소주가 함께 놀자고 부른다는 그 느낌!!!

 

행복한 일상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다는 걸 항상 기억을 해야 합니다.

대신에 살은 계속해서 찌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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