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정림동 맛집 살얼음막걸리와빈대떡

카선생 2023. 4.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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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정림동 가성비 좋은 맛집 살얼음막길리와 빈대떡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식사도하고 소주 한잔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림동으로 직접 찾아와서 낮설지않은 풍경을 맞이하였는데 그중 살얼음막걸리와 빈대떡 음식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왔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변한 게 거의 없다 해도 무방했죠.

 

예전 사장님은 어르신부부 두분이서 운영을 하셨는데 자녀분이신지 바뀌신 건지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맛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손님들도 북적거리고 사람들로 만석이었죠.

 

오늘 주문한 음식은 깻잎전과 민물새우탕을 주문하였습니다.


 

 

 


한때는 정림동 성지였다

 

대학다니던 학창 시절 돈은 없고 술은 마셔야 했죠.

그래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돈을모아 가끔 찾아오던 정림동 살얼음막길리집!

더더욱 친근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전에는 정말 물가가 쌌습니다.

깻잎 전이랑 순두부탕 두 가지 주문을 하고 소주 6병 정도 마시면 그래도 3만 원 정도면 충분해결 했을 정도였죠.

친구 셋이서 무슨 할 말이 많았던지 주거니 받거니 술 한잔 마시는 재미가 정말 솔솔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마흔 중반을 바라보고 있지만 아직도 그때 그 느낌 그 당시 생각들이 엊그제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재 된 거 맞죠?;;;

 

그때는 젊은 사람들도 얼마나 많았는지 빈자리가 없어 기다려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정림동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이란 말씀!!!



깻잎 전!

예전에는 깻잎을 통으로 쭉 펴서 얇게 부쳐 나왔었죠.

바삭바삭 종이장 같은 게 이상하리만치 맛이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소주 한잔에 한 잎씩 먹기로 약속을 했었던 기억이....

 

이제는 살짝 개량된 깻잎 전!

그래도 아직도 가성비는 최고 단돈 8천 원!!!

크기도 크지만 맛도 겉바삭 속 촉촉 전의 매력은 얇은 게 포인트인 거 아시죠?

비주얼도 맛도 가격도 삼박자가 모두 갖추었습니다.



민물새우탕

 

민물새우탕 이 메뉴는 예전에는 못 보았던 건지 처음 보는 건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암튼 민물새우탕을 주문하는 것으로~

생각보다 칼큼하니 맛도 향도 술안주로 제법 괜찮은 녀석입니다.

아직도 살얼음막걸리 이 집은 가성비가 좋은 식당인 건 틀림이 없습니다.

모든 안주가 저렴하고 맛도 양도 푸짐하니 손님들이 없을 수가 없겠죠?

아직도 정림동 맛집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집으로 인정을 해야겠습니다.


 


2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어쩜 변한 게 하나도 없을까....

같이 온 지인분도 가끔 2차로 생각날 때 찾아오는 집이라 했는데 현지인 맛집으로 알아준다 했죠!

 

코로나 이후 술집들의 모습들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스크 쓰는 것도 거의 안보일정도가 되었고 새벽 늦게까지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도 아니죠!

아직까지 대학가나 둔산동 이런 곳은 당연히 사람이 많겠지만 역시나 아재가 되어서 그런지 체력도 안되고 일찍 들어가게 되는 슬픈 현실....



대전 현지인 맛집으로 한표

 

정림동의 또 다른 맛집이 있습니다.

송가네 닭발 들어보셨나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맵기도 하지만 옛날방식으로 압력밥솥에 푹 삶아 나오는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가끔 송가네닭발 먹으로 정림동을 방문을 하죠.

다음번엔 아내와 함께 송가네 닭발집을 1차로 방문을 하고 2차로 살얼음막 기리 와 빈대떡을 찾으면 만사오케이!!!

벌써부터 계산이 착착착!!!



정림동에는 짬뽕예술관이라는 곳도 있고,

송이네 손수제비 삼계탕,

송가네닭발,

살얼음막걸리,

구들마루 소곱창전골,

강변식당 닭발

 

나열해 보니 생각보다 맛집이 맛군요!

와우~ 

가끔 생각날 때 찾아가는 음식점들이었는데 나열해 보니 정말 신기합니다.

 

송가네닭발은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는 맛도 쏠쏠합니다.

닭발이 생각날 땐 송가네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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