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월평동 소국밥 맛집 "조풍연실비집"

카선생 2023. 2.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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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연 실비집 월평동 본점

소국밥 + 매운 김치

워낙 오래된 음식점이고 유명하기도 한 조풍연 실비집.

어제 무리하게 마셨던 술.... 해장을 하기 위해 월평동 조풍연 실비집을 찾아갔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엔 이상하게 매운 음식이 살짝 당기는 것 저만 그런 간가요?

암튼 아침부터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오늘 점심은 월평동 조풍연 실비집 당첨!!!

가격인상은 조금씩 인상

한우소머리국밥을 주문하여 매운 김치와 함께 속을 풀기 위해 안성맞춤!

사실 김치가 아주 맵다 보니 너무 자극적일 수 있으나 개인 기호에 맞게 적정하게 먹어주어야 함.

그렇지 않으면 먹은 후 속이 쓰릴수도 있으니 처음 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어느 음식점을 가도 대부분 가격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물가도 오르고 계속 오르는 추세인 것 같아 얇아지는 지갑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프네요.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겠죠?

오랜만에 소머리국밥집 입성을 하였는데 점심시간치고는 이른 시간이라 홀 안에는 한산했습니다.

지금도 24시간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새벽에 사람이 바글바글할 정도였죠!

특히 새벽 늦게 이른 아침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죄다 모인 것 같은 인상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국밥 맛있게 먹는 법

건더기는 조금씩 덜어놓았다가 소금을 따로 찍어먹으면 소머리수육을 먹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맛도 국물과 함께 먹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참치에다 매운 김치와 비벼먹는 게 누구나 아는 비법처럼 매장에서 직접 참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해장을 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먹는 방법으로 식사.

잘게 잘게 썰은 김치를 한 조각씩 올려서 장아찌도 함께 숟가락에 얹어서 먹는 쌘쓰.

그렇게 매운 김치를 소머리국밥으로 중화를 시키면서 천천히 먹어주면 됩니다.

너무 밍밍하다 싶을 땐 후추와 소금을 넣어주는 방법이 있고, 매운 김치 옆에 보통김치가 있는 거 아시죠?

그 김치도 잘게 썰어서 아식 아삭함을 함께 즐겨주면 더더욱 맛있는 소머리국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김치는 가로 2세 티가 넘어가지 않게.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순 있지만 워낙 매운 김치 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고안해 낸 고육책입니다.

이렇게 잘게 썰어서 하나씩 숟가락에 얹어서 매운맛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방식을 선택.

한번 이렇게 먹어보면 그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이렇게 잘게 썰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후추는 개인기호에 맞게

후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향식료입니다.

다른 향식료 들은 잘 맞지 않은데 후추는 이상하게 저에게 아주 딱 맞는 향식료입니다.

고기를 구울 때도 후추가 빠지면 안 되는 것이고, 찌개를 끓을 때도 후추를 넣어주면 더더욱 칼칼한 맛과 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떡국 먹을 때 역시 후후를 뿌려주면 맛은 배가된다!!!

 

무 장아찌

조풍연실비집 소머리 국밥을 먹을 때 없어서는 안 될 메뉴가 장아찌 입니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한 숟가락 먹을 때마다 하나씩 얹어서 먹어야 제대로 된 조풍연 실비집 소머리국밥을 먹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정도의 양이면 세 접시는 있어야 합니다.

너무 많이 먹나요?ㅎㅎ

그렇다고 밥을 많이 먹진 않아요~ 

4분의 1은 남겨주는 쌘쓰!!!

 

그냥 김치도 맵다

처음엔 저도 무시했던 김치!

그런데 이것도 살짝 맵습니다.

그런데 이 김치도 잘게 썰어서 소머리 국밥에 함께 섞어서 먹어주면 매운 김치와 그리고 덜 매운 김치의 아삭함이 맛을 더해준다는 사실!

절반정도 먹었을 때 매운 김치와 덜 매운 김치를 국밥에 투입해서 함께 즐긴다면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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