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짬뽕 맛집을 찾아서...
짬뽕의 정석은 육수의 깊은 맛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해물의 조합에서 탄생.
짬뽕을 먹을때 완뽕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맛이 있어야 완뽕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전 현지인으로서 짬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느 집 짬뽕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증에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짬뽕의 정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기육수이던 해물육수이던 그 집만의 깊은 육수맛이 확실해야 한다.
2. 면발은 쫄깃해야 하고 굵기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다르다.
3. 해물과 면발 육수의 조합이 얼마만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는지에 결정.
이렇게 짬뽕은 여러 가지 조합이 잘 되어야 맛있는 짬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갈마짬뽕 이미지.
가장 조화가 잘된 짬뽕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전 짬뽕맛집 랭킹 순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
넘버 1. 대전은 아니지만 금산 추부의 명성각
넘버 2. 갈마짬뽕, 중리동 황기짬뽕[짬뽕밥], 논산에 천안문
넘버 3. 콩짬뽕[구암동], 관저동 설짬뽕, 월평동 학짬뽕, 산성동 칼짬뽕
순위를 따지기보다는 대중적인 입맛에 기초한 대전 짬뽕맛집은?
오정동 이종구항아리짬뽕, 이비가짬뽕, 우끼는 짬뽕[잡채밥도 먹을 만]
예전엔 좋아했지만 안 간 지 오래된 짬뽕집은?
미스터짬뽕 현충원, 동해원[공주], 향미각, 유가네 시골짬뽕[갈마동],
한때는 명성을 유지하던 맛집들입니다.
금산 추부 명성각의 매력은?
명성각 짬뽕 오래 드신 분은 알겠지만 한번 빠지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짬뽕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육수에 있다고 말씀드렸듯이 면발과 해물 그리고 육수의 절묘한 조합과 명성각만의 향과 맛이 있습니다.
또한 명성각만의 매운맛이 한 번 더 자극을 줍니다.
그래서 진정 짬뽕 마니아라면 절대로 탕수육이나 군만두 이런 거 시키지 않습니다.
이유는 완뽕을 위해서 공깃밥하나정도 추가를 하게 되는 것이죠.
면을 다 먹고 나머지 야채와 국물 그리고 해물을 베이스로 공깃밥 반공기 말아서 먹어주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사실!
그래서 완뽕의 개념은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주는 그 맛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중리동 황기짬뽕
중리시장 안쪽에 위치한 황기짬뽕집은 역시나 아주 오래된 음식점입니다.
동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고들 합니다.
처음 황기짬뽕을 찾았을 땐 욕심에 짬뽕과 공깃밥을 주문하였는데 그냥 그랬던 기억이....
두 번째 방문 때 짬뽕밥을 주문하여 도전한 결과 확실히 맛집으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황기짬뽕의 매력은 역시 육수에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육수를 황기약제를 달여서 사용을 하기 때문에 몸에 아주 좋은 짬뽕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짬뽕을 먹으면 속이 편한 건 아니겠죠?
하지만 황기짬뽕은 육수가 황기를 달인 약제여서 그런지 속이 편하다는 것!
확실한 황기짬뽕만의 매력 맞겠습니다.
황기짬뽕집에 가면 주위를 둘러볼 때 군만두를 주문한 테이블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고추만두라고 하는데 사람들의 얼굴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만약 다음에 황기짬뽕을 간다면 고추군만두 주문해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관저동 설짬뽕
추부 명성각의 매운맛과, 국물은 콩짬뽕과 황기짬뽕 중간정도 베이스로 확실한 구분은 없지만 프리미엄 짬뽕인 건 확실합니다.
그냥 일반짬뽕과는 확실한 차이는 있지만 아직까지 딱 떨어지는 매력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프리미엄 짬뽕답게 맛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월평동 학짬뽕
월평동 학짬뽕은 세련된 식당이라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학짬뽕의 매력은 매운맛을 베이스로 김치찌개가 국물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한 육수와 매운맛의 조합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공깃밥은 셀프바에서 무제한 가져다 드셔도 되겠습니다.
학짬뽕은 찹쌀탕수육 그리고 처음 보는 중화비빔밤이란 메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탕수육과 중화비빔밥 그리고 짬뽕 짜장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갈마짬뽕의 매력
갈마짬뽕의 매력은 대중적인 맛에 있습니다.
간이 강하지도 않고 매운맛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푸짐한 양과 신선한 해물 그리고 숙주의 아삭함이 짬뽕을 대중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입맛에 가장 부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맵지가 않다는 건 다른 임팩트가 있어야 대중의 호응을 받을 수 있겠죠?
반대로 말하면 건강한 짬뽕맛이라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갈마짬뽕은 셀프바가 설치되어 있어 공깃밥은 무한리필, 반찬은 셀프, 주차하는 게 불편해서 그렇지 맛은 어느 정도 고지에 오라서 있는 맛집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갈마짬뽕의 볶음밥
맛도 중요하지만 비주얼 역시 중요하겠죠?
사진으로 보는 볶음밥의 비주얼은 가히 환상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호텔 중화요리도 이렇게까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에 충실한 갈마짬뽕은 많은 대전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면발의 쫄깃함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선도하는 구암동 콩 짬뽕
맛집은 확실히 뭔가 특색이 있습니다.
구암동 콩짬뽕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점인데 면발이 쫄깃하면서도 진한 육수가 최고의 장점인 맛집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유성 쪽을 가게 되면 꼭 먹으러 찾아가는 맛집!
콩짬뽕 역시 대중적인 입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점입니다.
짬뽕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이 집은 특이하게 돈가스도 맛있습니다.
군만두도 기존군만두와 다른 이색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죠.
콩짬뽕은 짬뽕의 확실한 베이스를 두고 메인 같은 주종 음식들이 몇 가지가 있어 맛집으로 인정하는 집 맞습니다.
대전 짬뽕맛집 개인적으로 즐기는 업장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맛있는 짬뽕 한 그릇으로 행복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성향과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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